6개월간의 공사를 진행하면서...그리고 공사타절

z-시스템 (판넬과 보드) 사용한지도 벌써 6개월이 되었읍니다.

 

당초 자재판매를 주목적으로 기존의 유로폼을 대체할 제품으로 생각하여 z-시스템 도입을 시작했지만

뜻하지 않게 z-시스템의 국내 적용을 위해 골조시공까지 진행되게 되었읍니다.

 오늘 5번째 주택시공을 기초와 1층 벽체조립까진 된 상태지만  스스로 손해를 감내하면서  공사 타절을 결정

 했읍니다

 

그 이유는 한국의 저가의 건설단가와 외장 및 인태리어작업을 전제로한 큰 오차범위내 품질 용인과,  기능공들의 시공에 대한 전문성과 자부심의 결여 , 그리고 부족한 자재지원등으로 저희들이 요구한 수직 수평의 허용오차(약 3mm-5mm)범위내의 고품질의 콘크리트 주택이 어렵다는 판단때문에 다소의 무책임과 비난을 무릅쓰고라도 공사를 타절하는것이 저희스스로  볼때  올바르다는 판단때문입니다..  

 

5번째 시공회사와 건축주님께 사과 드립니다.

전진을 위한 후퇴이고 부족한 것을 잘 준비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.

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시공자의 손끝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고 생각합니다.

그리고 한국의 건축문화가  좀더 발전하려면 우리모두가 생각이  바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

 

그런의미에서도 인재양성은 지나치도록 강조해야 할 것 같읍니다.

 

저희에게도 당면한 제일 큰 문제는 엔지니어 양성입니다.

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

 

당사에 미니어쳐를 설치하여 시공준비부터 각 단계별 교육을 하려합니다.

대상은 젊은 분들이 이일에 동참하면 좋겠는데 건설현장이 3d업종이라 .....